봄이 되어 바깥 활동이 늘면 콧물과 재채기, 눈 비비는 아이도 함께 늘어납니다. 감기려니 하고 지내다 보면 몇 주째 그대로인 경우가 있습니다. 해마다 비슷한 때 같은 증상이 되풀이된다면 꽃가루 알레르기를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꽃가루 알레르기는 어떤 상태인가요?
공기 중에 떠다니는 꽃가루가 코와 눈 점막에 닿으면서 면역 반응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봄에는 나무 꽃가루, 늦봄부터 여름에는 잔디 꽃가루가 많아집니다. 아이들은 코 점막이 예민해서 꽃가루와 미세먼지 같은 자극에 더 쉽게 반응합니다.
- 재채기를 연달아 한다
- 맑은 콧물이 계속 흐른다
- 코가 막혀 입으로 숨을 쉰다
- 눈이 가려워 자주 비비고, 눈물이나 충혈이 있다
- 목이 간질간질하며 마른기침을 한다
아침에 일어났을 때나 외출하고 돌아온 뒤에 심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감기와는 어떻게 다른가요?
- 열이 없는 경우가 많다
- 콧물이 누렇게 변하지 않고 맑게 계속 흐른다
- 눈 가려움이 같이 있다
- 특정 계절마다 반복된다
감기는 보통 일주일 안팎이면 좋아지지만, 알레르기는 원인이 되는 꽃가루가 날리는 동안 계속될 수 있습니다.
집에서는 무엇을 해 주면 될까요?
- 외출하고 오면 바로 얼굴과 손을 씻기고 실내복으로 갈아입혀 주세요.
- 환기는 꽃가루가 적은 시간에 짧게 하고, 공기청정기를 함께 쓰면 도움이 됩니다.
- 실내 습도는 50~60% 정도로 맞춰 주세요.
- 미지근한 물을 자주 마시게 해 코 점막이 마르지 않게 해 주세요.
- 눈을 비비면 더 가려워지니 차가운 수건을 대 주는 편이 낫습니다.
이럴 땐 진료를 받아 보세요
- 콧물과 재채기가 2주 넘게 이어진다
- 매년 같은 시기에 증상이 반복된다
- 코막힘 때문에 잠을 설치거나 입을 벌리고 잔다
- 기침이 길어지거나 숨 쉴 때 쌕쌕 소리가 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