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에 처음 가거나, 유치원 반이 올라가거나, 학교에 입학하는 봄에는 아이 체력이 많이 소모됩니다. 새로운 환경에서 이것저것 옮아 오고, 활동량도 늘고, 날씨도 바뀝니다. 이맘때 "보약을 먹여야 하나" 고민하는 보호자분들이 많은데, 그중 자주 물으시는 처방이 귀용탕입니다.
귀용탕은 어떤 처방인가요?
귀용탕(歸茸湯)은 당귀(當歸)와 녹용(鹿茸)을 중심으로 구성한 처방이라 두 약재의 이름을 따서 붙였습니다. 기와 혈을 보하고 체력을 보강하는 보약으로, 성장기 아이나 체력이 약한 사람의 원기 회복과 건강 관리에 쓰여 왔습니다.
한의학에서는 아이가 잘 크고 덜 아프려면 기(氣)와 혈(血)의 균형이 맞아야 한다고 봅니다. 기혈이 부족하면 쉽게 피곤해하고, 면역력이 떨어져 잔병이 잦아집니다. 귀용탕은 이 부족한 부분을 채워 전반적인 균형을 돕는 처방입니다.
이런 아이에게 고려합니다
- 감기를 자주 하고 잔병치레가 많다
- 체력이 약하고 쉽게 피곤해한다
- 입이 짧거나 소화가 약하다
- 성장기인데 키나 체중이 더디게 는다
- 집중력이 떨어지고 쉽게 지친다
기대할 수 있는 부분
기력 보강, 면역 균형 유지, 소화 기능 보조, 숙면, 성장기 체력 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보약은 먹는다고 모든 아이에게 같은 결과가 나오는 약이 아닙니다. 아이 상태에 맞게 쓰였는지가 먼저입니다.
처방 전에 아이를 먼저 봅니다
어떤 아이는 체력이 부족하고, 어떤 아이는 소화가 약하고, 어떤 아이는 긴장과 스트레스로 컨디션이 떨어집니다. 그래서 같은 귀용탕이라도 아이의 체질, 지금 건강 상태, 성장 단계, 소화 기능을 살펴 맞춤으로 처방합니다.



